시댁에서 호박한통이 저희집으로 넘어왔어요~!
휴일도 있었고, 큰 호박은 아니였기때문에 받아와서 호박죽을
만들어보기러합니다!
처음만들어보는거라 시도해볼 생각조차 없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해보았네요!
생각보다 쉬웠어요~!
아기있는집은 이유식을 한번 만들어보셨을텐데요!
이유식 만드는거랑 같다고보시면 됩니다!!
제가 만든 호박죽은 어떤지 봐주세요!
일단 호박을 반으로 쪼개어줍니다.
호박속이 샛노랗게 단내가 폴폴 나더라구요!
감이왔어요! 이 호박죽은 맛있겠구나!!
손질하기 좋은 크기로 조각을 내줍니다^_^
그뒤론 호박씨를 발라주고, 호박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하면됩니다.
저는 아기이유식만들때 단호박으로하다가
껍질이 너무 단단해서 손을 비였던 기억이 있기에
조심조심합니다!!!
손안다치는 저만의 꿀팁이 있다면!!!
조각난 호박을 과일 깍듯이 껍질을 벗기지말구요.
썰듯이 각도를 잡고 껍질을 벗겨줍니다.
그렇게하면 살짝 껍질보다 안에 내용물이 많이 벗겨지긴하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먹으려고했는데 피보는것보단 좋잖아요^__^
안전이 제일!! 그렇게 껍질을 벗겨도 우리 세식구 충분히 먹습니다!
또하나는 전자렌지에 살짝 익혀주면 껍질이 말랑해져서 벗기기가 쉽다고하는뎅
참고하세요~!!
깍둑썰기 해주세요~!
냄비에서 익혀서 으깨야하니까 작은 크기일수록 으깨기가 쉽겠죠^_^
냄비에 물 3분의 1정도만 넣어주시구요.
호박에서 물이 나오기때문에 감안하시고 물양을 잡아주셔야합니다.
저는 3분의1정도 타지않을정도로 넣고 호박을 푹 익혀줍니다^_^
30분가량 삶아줬어요! 푹익은 호박은 뜰채에 넣어서 주걱으로 으깨주면 호박물 완성!
찹쌀가루가없어서 찹쌀을 불려서 물에 갈아서 사용하였습니다.
찹쌀가루가있으면 편하겠지만 없다면!
찹쌀로 하셔도됩니다!! 저처럼 불려서 갈아요!
강낭콩있어서 불려서 따로 삶은 다음에 마지막으로 넣어줍니다 ㅎㅎ
달달함에 강낭콩의 고소함까지 더해줍니다^_^
찹쌀물넣고 저어주면 농도가 죽처럼 맞춰집니다 ㅎㅎ
끓을때 넘치니 주의 ㅠ-ㅠ
가스렌지 청소했네요~ ㅎㅎㅎ
호박죽할때 고구마도 같이 넣으면 맛있다던뎅
고구마가 없어서 패스 담번엔 고구마호박죽 만들어볼까봐여 ㅎㅎ
마지막으로 소금과 설탕으로 간해주시면됩니다.
호박죽이 식으면 더 달아지기때문에 뜨거울때 적당하게 간해주세요.
아이까지 호박죽으로 든든하게 한끼 식사 해결!
호박자체에 단내가 많이 나더니 역시나 만드니까 달달하네요
설탕 많이 넣지도 않았는데!
친정아빠도 시댁어른들도 맛있다고하네요 뿌듯뿌듯!
2021/01/13 - [일상생활 /나의손맛] - 열무비빔밥 - 입맛없을때 열무된장비빔밥 (feat.다담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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