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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랑이 좋아하는 가지나물입니다.
명절까지 반찬 안하고 버티고있었는데
마트에서 신랑이 가지나물 어때?
슬쩍 물어보네요 ㅎㅎ
먹고싶었나봐요 ㅎㅎ 가지를 사와서
나물무침을 해주렵니다.
가지 세개에 묶어서 이천원 정도하네요 ㅎㅎ
명절이 다되어가니 야채값도 올라가네요 ㅎㅎ
가지를 가로로 한번
세로로 한번씩 잘라서
4등분을 해줍니다!!
팔팔 끓는물에 데쳐서
가지가 몰랑 해질정도만!!
한 2분정도 젓가락으로 찔러봤을때
물렁하고 들어갈 정도로 데쳐주면됩니다.
가지들이 물이 빠지더라구요 ㅎㅎㅎ
데치면 가지가 익은게 눈에보여요 ㅎㅎ
저는 갑자기 딸래미가 말걸어서...
너무 삶아졌지만 ㅎㅎ 그래도 덜삶아진것보단
물렁한게 전 더 좋아서요 ㅎㅎ
푹 익게끔 삶아졌어요 ㅎㅎ
건져 낸 가지들은 열기를 식히고
세로로 먹기 좋게 쭉쭉 찢어주세요.
손 안디이게 충분히 식혀서 작업해주세요
세로로 쭉쭉 찢은 가지들은 한움큼씩쥐어서
물이를 쭉쭉 빼주세요.
물기 뺀 가지는 볼에 담아서
참기름 넣고 소금 간하면서
마지막으론 통깨를 뿌려주시면 완성!!
마늘도 넣는 분 계시는데
저는 가지의 본연의 향을 느끼고 싶어서
마늘 빼고 소금과 참기름만으로
간을 해줍니다.
마지막 우리딸 가지먹는모습
세네번은 자진해서 더 달라고하네여 ㅎㅎ
갓만들어서 온기가 있으니까 애기들 더 잘먹더라구요
만들고 냉장고들어갔다가 저녁에 먹으라고
또주니 거부하는 딸램...
차가워서 그런거니....?
아까랑 같은건데 왜 안먹어...?
그게 바로 변덕이라는거니...?
참내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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