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7일 달콩이와 가족인연을 맺은 날.
슈가글라이더는 많이 생소한 동물이지만, 평소에 관심히 있어서 가입해놓은 카페에서
내가 사는 지역에 아기 슈가글라이더를 분양한다는 글을 보고,
남편이랑 긴긴 상의 끝에 입양하는걸로 결정!!
집에 펄햄스터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던지라,
조금만 더 공부하면 슈가글라이더 키울 수 있을꺼같아서 입양하기로하고,
열심히 공부를 했다~!
입양해 온 첫날 주머니 포치에 넣어왔는데, 포치 열자마자 눈마주친 모습
너무 귀엽잖아~!! 너도 낯설었구나 우리가 ㅎㅎㅎ
빤~ 히 쳐다보고있었네~~!
입양하기 하루 전날 저녁에 수면양말 남편이랑 한짝씩 나눠서끼고
적응하기 쉽게 냄새 묻혀놓자고... 분홍수면양말 ㅎㅎㅎ
OOP 4주차에 데려 온 아기
OOP : 엄마 주머니에서 나온 일 수 4주차
슈가글라이더는 캥거루족으로 암컷배에는 주머니가 있어서 주머니에서 새끼를 키우네요.
어느정도 크면 주머니밖으로 나와서 생활하는데 그 기준이 OOP라고합니다.
미모 너무나 이쁜 미모 ㅎㅎ
코랑 손바닥도 분홍분홍해서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ㅎㅎ
달콩 - "자꾸 쳐다보면 부끄럽잖아~!! 고개 푹~ 숙이면 내가 안보일꺼야!!"
아기라고해서 작은건 예상했지만... 요정도로 작을 줄 몰랐네요...
몸길이가 제 검지 손가락 길이만하네요 .
슈가글라이더는 두렵거나 무섭거나 낯설거나하면
갤갤갤갤 소리를 낸답니다!!!
또, 엄마나 친구를 찾을때, 쓰까쓰까!!하고 울고!!
멍멍! 짖기도하는데 이건 놀아달라는뜻!!
입양 온 첫날 새벽에 멍멍! 하길래 놀아달라는가보다해서 나갔더니
달콩이는 내얼굴보고 놀래고 ,
나는 달콩이 놀란모습보고 놀래고 서로서로 놀래기 ㅋㅋㅋ
아마 전 주인을 찾았던거같아요 (그날이후론... 멍멍소리 못들어봤네요)
아직 안친해서...그런가봅니다 ㅠㅠ
아직 아기라 이유식+분유입니다.
분홍 혓바닥으로 날름날름 잘도 먹네요 ㅎㅎㅎ
분유만 주니까 잘 안먹길래 분유+과일갈아서 같이 먹이니까 잘 먹네요 ㅎㅎ
먹성 좋은 우리 달콩양 ㅎㅎ 밤새 혼자 한그릇 뚜딱입니다 ㅎㅎ
오래오래 이쁘게 살자 ~ 달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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