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청 만들기/담그기 망한 이야기 - 참고하세요

신랑회사에서 명절에 석류를 받아왔네요~!

양쪽집에 가져다 드리고 몇개 까먹고 남은 석류 3개정도  석류청을 만들어보았어요!!

저는 사실 망했어요.... 참고하시라구요.....

저처럼 아까운 석류 버리지 마시라고.... 알려드려요

 

 

석류를 열심히 까주세요~!!  까면서도 열심히 먹습니다 ㅎㅎ

작년에 석류로 술을 담궈서 대박 맛있게먹고 ㅎㅎ

이번에는 술보단 청으로 담궈서 여름에 시원하게 먹으려고했어요~!!

 

 

석류 한번 설탕 한번해서 1:1 비율로 층층이 쌓아줍니다.

저희가 석류청을 망친 이유를 예상하건데 세가지정도에요!!

첫번째. 유리병에 석류청을 담그지않고 플라스틱 병에 담궜어요..

두번째. 석류하나가 살짝 맛이가려는 거를 같이 넣었어요.

세번째. 냉장보관하면서 발효를 시켜야하는데 세탁실에 놔뒀어요! 

(겨울이라 따뜻하진 않았는데 석류 표면에 곰팡이가 살짝 끼어있더라구요)

마지막을 설탕으로 덮어놔서 숙성이 잘 될꺼라 생각한건데 전체적으로 상한 석류가 포함이되었고,

냉장보관하면서 숙성해야하는데 상한 석류알들이 있었나봐요!!

유리병에 했더라면 괜찮았을까요~!? 실패요인 세가지입니다.

 

석류청 담글때 유의사항!!

유리병에서 숙성시키고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며 싱싱한 알들로 만드세요!!

 

 

석류알 살짝 걸러내고 액기스 살짝 맛봤는데 그냥 설탕물이네요 

석류향 살짝 나긴하는데 아주살짝.... ㅠ 음식할때 넣어야할까봐요 ㅎㅎㅎ

차로 마시기에는 설탕물이라 ㅎㅎㅎ 

석류알들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발효가 전혀 안됐어요... 아까운 나의 석류 ㅠ

 

 

그래도 열심히 만든게있으니 얼음띄어서 한잔 마셔주구요~!!

나머지는 매실청같이 요리할때 넣는걸로 해야겠어요^___^

석류청보다는 석류주를 만들래여 ㅎㅎㅎ 

석류주 짱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