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7년이나 지났어도 정확히 기억하는날 때는 신혼 초 토요일!!!
남편 퇴근하고오면 같이 먹을 저녁을 만들려고
돼지 두루치기 만들던 중에 일어난 대 참사 ㅠ-ㅠ
일어나서 비몽사몽중에 돼지두루치기 만들려고 양파썰던 중에
손한번 삐끗해서 새끼 손가락 위쪽부분이 칼날에 베여버렸지...
피가 막 흥건하게 나길래 살짝 비였는줄 알았는데
비인살안에 속살까지 다 보이던... ㅠ 자연적으로 치유안될꺼같은 느낌 아닌 느낌
안산에 보호자는 남편뿐...
근처에 어디에 병원이 있는지도 모르는 완전 신혼 극초기!!
(어디를 가든 큰병원 응급실위치 정도는 알아두자!!) - 그일의 교훈!!
남편한테 연락하니 남편 상사가 혼자 병원 못가냐는 듯이 이야기해서
할 수 없이 급하게 큰병원 찾아서 헐레벌떡 뛰어가서
시간도 병원 문닫는 시간 응급으로 들어가서 혼자 손을 꿰매었던 기억이...
남편은 그 상사 아직까지 생각하면 욕함 ㅋㅋㅋㅋㅋㅋ
머리도 혼자 못감고 일주일간 손에 물 절대 닿지말라고함!!
남편이 도와줬었지 ㅎㅎ
그때의 사진이 이렇게 남아있었네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추억인데 그땐 정말 나 혼자라 많이 무서웠어!
머리도 못감은 상태로 요리하고있었어서 혼자 머리 떡진상태로 병원 혼자 찾아가고
꿔매는 수술할때 눈물뚝뚝흘리니까 의사선생님이 말걸어주면서
울지말라고 왜 이렇게 됐냐고 이야기하다가
두루치기만들다가 이렇게 됐다고 눈물 뚝뚝흘리니
울지말라고 달래주던 의사선생님 아직도 생각이나네 ㅋㅋ
그 뒤론 나 절대 두루치기는 안만들잖아 ㅋㅋㅋㅋㅋ
그때 기억때문에 새끼손가락도 아직 상처그대로라 비올때 욱씬욱씬.. ㅋㅋㅋㅋ
두루치기는 만들지 말고 사먹는 걸로하자^^*
다른건 다 만들어줄 수 있어도
두루치기는 나한테 못 얻어먹을 줄 알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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