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첫데이트를 기억하는가.....? 부산에서 서울로 장거리연애

2013년에 처음만나서 벌써 7년째 함께하는 중

2013년 12월 22일 7년전 오빠만나러 기차타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갔었지~!

그땐 어떤 용기로 갔는지도 모르겟어 ㅎㅎ

 

둘다 졸업하고나서 대학교 동아리 모임에서 만나서 오빠에게 첫눈에 호감을 느꼈지~!

그래서 오빠 친구들한테 명함 주는척하면서 오빠한테 명함을 건넸었는데

나는 오빠 처음 봤을때 많아봐야 26-27살정도 복학생인가보다했지....

그런데 6살이나 많은 오빠였어!! 

 

내나이는 그때 23살 오빠는 29살 

그날따라 같은 기수 동기들은 왜자꾸 할 이야기가있다며 모여라고하는지!!

 

2차에 갔더니, 해외지사에 근무중이라네!?

잠시 교육차 들어와있는거라던

인연이 될꺼라고는 생각 못했어~! 해외로 갈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편하게 하던 연락들이 

어느순간 궁금하고 재밌고 그렇게 연락이 안끊기더니 

연인사이가 되어있더라~!!

첫데이트로 남산에 갔던거 기억해!?

겨울이었어 엄청 추웠고 부산보다 서울은 왜 더 손이 시려운거야?

 

손시려운데 손잡을래? 장난삼아 한말에 진짜로 손을 덥석 잡던 오빠!

심장이 마음대로 설렜었지 ㅎㅎㅎ

남산은 우리 세식구 다시 한번 꼭 놀러가고싶은 곳이야~!

사귀기전이라서 자물쇠는 다음에 오면 달자고했던 기억하려나!?

 

지금가면 자물쇠 달수 있겠다~!!

오빠 지인들도 엄청 축하해줬었지!?

사귀는 초반에 보내온 사진 한장 유치하지만 귀여웠으!!

둘만의 데이트~!! IN 태종대~!

저 나이때의 풋풋함은 이제 풍길 수 없는 모습이겠지??ㅎㅎ

젖살도 쏘옥 다 빠졌네 ㅎㅎㅎ

태종대에서 데이트하고 해외지사로 넘어가기전에 사준 커플시계

지금은 어디에 놔뒀는지 없지만 사진이라도 남아있으니 좋네 ㅎㅎ

손잡는것도 풋풋한거같애 ㅎㅎ 옛기억 모락모락 

태종대갔다가 남포동으로 넘어가서 오빠가 갑자기 OST로 데려가더니 

커플시계 사줬잖아 

서프라이즈로 받아서 더 기분 좋았는데 역시 서프라이즈가 최고야!!

또 해달란건아냐 ㅋㅋㅋㅋ 

음..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한것도 아냐~! 

이건 부산역에서 오빠 배웅할때인가? 그때 커플열쇠고리샀었지!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가졌는데 ㅎㅎ 나는 이거 아직도 잘 쓰고있어

색바랜거 보이나? 물빠졌네 ㅎㅎ 추억담긴 소중한 아이야 ㅎㅎ

 

그리곤 해외지사로 돌아가고

그러곤 1년동안 해외롱디~!!

만나지도 못하고 맨날 영상통화만하고있고, 대단했지!?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못하는 견우와직녀?

지금은 맨날 얼굴보지만!!

우리 그때 그 감정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살자!